한편, 스위스 제네바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휴리독스(HURIDOCS)도 한국의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 등 8개 인권단체가 협력해 수집한 방대한 북한정권의 자의적 구금, 납치, 강제실종 사건 통합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누구나 접속 가능하도록 온라인 자료화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휴리독스의 프리델름 와인버그(Friedhelm Weinberg) 사무총장은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1950년부터 2016년까지 2만 여명의 방대한 피해 기록이 수록된데다 참여 단체들도 많아 상호 소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와인버그 사무총장: 북한에 의한 인권유린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며, 북한의 인권유린 피해자에 대한 책임추궁에 이 온라인 자료들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FOOTPRINTS 로 명명된 자료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국제적 차원에서 북한 정권이 벌인 반인도범죄와 전쟁범죄의 규모 등의 정보에 누구나 접속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됩니다.
지난 수 십년에 걸친 피해자와 가족들의 사건 기록을 영구 보존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 배상, 추모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